책을 가지고 노는 유쾌한 책 정리 프로젝트 Sorted Books Project

이 프로젝트는 니나 카차두리안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때때로 우리가 구입해서 사 읽었던 책들이 책꽂이에 꽂힌 채 그냥 방치되어 있는 걸 안타까워하면서 좀 더 어떤 의미를 가지도록 진열하거나 쌓아서 보면 어떨까 라는 엉뚱한 상상으로 출발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몇가지만 소개해 드리면~


http://www.ninakatchadourian.com/languagetranslation/sortedbooks.php

사진의 문구를 옮겨다 적어보면

RELAX,
WHEN I RELAX I FEEL GUILTY
When I say No, I feel guilty
God Always Says Yes!
Don’t Say YES When You Want To Say NO

뭔가 문장이 딱 만들어지도록 배치하니 잼있지 않나요? 이 단순하지만 흥미로운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참여 속에 성장을 거듭하면서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클러스터들까지 생겨났습니다. 클러스터라는 말은 책 정리 프로젝트를 계속하다보니 정리 자체에도 여러가지 형태의 구분이 생기게 되어 그것을 구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책 종류에 상관없이 제목들이 의미를 가지도록 하는 Composition. 바로 위에서 보셨던 RELAX 이미지도 여기에 해당하죠.
책 안에 참조로 표시된 참고문헌에 해당하는 책들만 모아서 의미를 만들 경우엔 Reference라고 분류를 하구요,
특별 한정판/컬렉션 북들을 가지서만 만드는 Special Collection,
예술가와 그의 작품들만 다루는 책들에서 뽑아내는 BookPace 클러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Sorted Books Project가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BookPace from the Sorted Books project, http://www.ninakatchadourian.com/languagetranslation/sortedbooks.php

사랑의 종류
엑스타시
센세이션
열병, 불안.

이 프로젝트는 사진공유 서비스 플리커에도 꽤나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함께 진행이 되고 있답니다. Flickr를 통해서 Sorted Books 그룹에 참여해 보시면 정말 신기한 내용들이 많답니다.

http://www.flickr.com/groups/sortedbooks/pool/

 

검색엔진으로도 Sorted Books Project를 찾아보면 다양한 시도들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책 가지고 장난치기 한번 해 보고 싶지 않으세요? 오늘 집에 가시면 한번 본인이 가진 책으로 이런 Meaning을 만들 수 있는게 뭐가 있나… 만들어서 공유해 주세요.  서점/도서관에서도 해 볼 수 있고, 또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수업으로도 아주 유쾌한 프로젝트가 될 것 같습니다.

책을 보다 친숙하게 만들고,
읽는 책에서 ‘경험하는’ 책으로의 전환.

저는 아래처럼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하고!
긍정을 선택한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서 죽겠다!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그 가치가 커지는 일련의 것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특징은 ‘의미’입니다. 특히 그것이 ‘해야만 하는 일’로서가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무언가’로 받아들여질 경우엔 손쉽게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Fun이 가미될 때 발생하는 재미있는 현상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꺼리’만 제공되면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들게 만듧니다.

사람은 의미로 살아가는 존재이니까요.

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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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크리에이터, 기술사상가. 모험가, 리얼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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