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은 유니크굿하다’는 슬로건의 세상의 모든 유니크굿한 이야기를 담습니다. ‘유니크굿’은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비교속성이론의 대가 라비 다르 교수와 스티븐 J. 셔먼 교수의 ‘선택이 일어나는 지점’을 부르는 용어입니다. 유니크굿컴퍼니에서는 선택과 관련된 세계적 석학들의 이론과 일상생활의 유니크굿한 사례를 전함으로써 나와 내 일의 유니크굿함 만들기를 지원합니다.

단순 물건 소비 vs 경험 소비 의 만족도 차이

지난달 가장 큰 소비는 크게 둘로 나누어졌다. 첫 번째는 어떤 물건을 사기 위해서였고, 다음은 경험 동반한 제품을 위한 소비였다. 과연 나는 시간 경과를 두고 단순 물건과 경험동반 제품 둘 중 무엇에 돈을 잘 썼다는 기분이 들까? 당신의 경우 그것은 물건 이겠는가, 경험인가?

2003년 리프 반 보벤과 토마스 길로비치 연구진은 경험소비의 놀라운 효과를 밝혔다. ‘경험’동반 제품 구매를 위해 돈을 썼을 때의 만족도가 월등히 크다는 것이다. 단순 물건을 소비했을 때 보다 경험 관련 소비를 한 사람은 더 행복하고, 인생 전반을 더욱 좋다고 느낀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돈을 잘 썼다는 기분이 들며 심지어 남들도 내가 돈을 쓴 것에 더 긍정적 평가를 내린다는 것이다.

(Leaf Van Boven and Thomas Gilovich, 2003, To Do or to Have? That Is the Ques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193–-1202)(Leaf Van Boven and Thomas Gilovich, 2003, To Do or to Have? That Is the Ques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193–-1202)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은 ‘경험’이지 ‘소비의 증거’가 아니다

사실 이 연구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경험에서도 쉽게 묻어난다. 값비싼 구두, 옷, 백을 구매 했을 때 그 좋았던 감정은 생각보다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주변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해야만 한다. 하지만 여행, 어학연수, 공연, 문화 생활,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한 투자에 대해서는 그것의 만족감이 상대적으로 오래 지속되며 주변에서는 멋지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그래서 우리가 SNS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진은 자신의 경험과 관련된 사진들이 주를 이룬다. 여행 풍경, 경험했던 장소에 대한 이야기, 오감을 가득 채워준 음식, 공연과 문화 등 사람들과의 경험이 가득 묻어난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여행스타그램, 먹스타그램][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여행스타그램, 먹스타그램]

그래서 사람들은 물건을 자랑하고 싶을 때 조차 그것에 교묘히 경험을 입힌다. 새로 산 신상백을 자랑하고 싶지만 오늘 커피숍에서 책을 읽는다며 백의 로고가 반만 보일 정도의 사진을 찍어 올린다. 하루를 정리하며 음악을 듣는다고 하지만 그 옆의 고급세단 차 키가 보이는 식이다. 앞의 연구에서 살펴 보았듯이 물건 자체보다 경험이 동반된 무엇에 주변의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이란 ‘이야기’를 수반하는 것.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 뇌와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 뇌는 매순간 엄청난 양의 정보처리를 한다. 인간의 정보처리 능력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포함시 매초 무려 1,100만개의의 정보를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인식의 뇌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양은 매초 40여개에 불과하다.즉 의식적 정보처리 0.0000036%에 비해 무의식적 정보처리는 99.999636%로 압도적인 것이다. 즉 거대한 무의식적 정보처리의 영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험이 동반되어야 한다. 경험으로 인해 더욱 많은 정보처리를 할 수 있고 그것으로 인한 만족도는 커지게 된다.

그래서일까? 연구진은 추가 연구에서 소득증가가 높은 계층일수록 경험제품을 선호한다는 결과를 내 놓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소위 부자들은 ‘경험’과 관련된 소비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제 기업과 개인이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내 놓는 신상품이 서비스 그리고 신규 비즈니스가 얼마나 경험을 동반하고 있는가이다. 이것은 비단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개인은 어떠한 또 얼마나 많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가가 갈수록 더 개인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비칠 것이다. 경험을 동반한 비즈니스와 경험과 스토리가 많은 개인의 선호도는 사회가 발전될수록 더욱 가속화 될 것이고 말이다. 당신의 경험과 관련된 비즈니스는 무엇인가, 당신 개인은 어떤 스토리텔링을 준비하고 있는가? 체험과 스토리 이것은 미래 시장에서 선택 받을 수 있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Julie Lee

Julie Lee

유니크굿컴퍼니 대표. 선택전문가. 작가. 지난 10년간 매일 수백만의 선택을 받는 국내 최대의 유통 기업, 신세계 그룹에서 일하며 선택을 만드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기업 전략과 교육을 수립하는 과업을 수행했다. 미국의 저명 경제학자이자 비교속성이론의 대가 라비 다르 교수와 스티븐 J. 셔먼 교수의 비교 속성 이론 외 연구들을 바탕으로 선택은 유니크굿에서만 일어난다는 관점으로 연결 과잉, 정보 과잉, 선택 과잉의 시대의 새로운 선택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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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굿컴퍼니 대표. 선택전문가. 작가. 지난 10년간 매일 수백만의 선택을 받는 국내 최대의 유통 기업, 신세계 그룹에서 일하며 선택을 만드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기업 전략과 교육을 수립하는 과업을 수행했다. 미국의 저명 경제학자이자 비교속성이론의 대가 라비 다르 교수와 스티븐 J. 셔먼 교수의 비교 속성 이론 외 연구들을 바탕으로 선택은 유니크굿에서만 일어난다는 관점으로 연결 과잉, 정보 과잉, 선택 과잉의 시대의 새로운 선택을 제시하고 있다.